잿더미 된 안동 숲, 시민 손으로 되살린다
생명의숲, ‘안동 다시이음숲’서 산불피해지 복원 진행
묘목 식재·맹아 복원 병행… 5천명 시민·18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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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과 시민·기업 참여자들이 안동 다시이음숲 나무심기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의숲
산불로 깊은 상처를 입은 안동의 숲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복원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식재 행사를 넘어, 산불피해지의 생태 회복과 공동체 참여의 의미를 담은 복원 사례로 주목된다.
생명의숲은 최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 ‘안동 다시이음숲’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동 다시이음숲은 지난 2025년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시유림이다. 생명의숲은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산불피해지 복원 모금을 진행했으며, 약 5,000명의 시민과 18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이후 지난 2월 안동시와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복원은 어린 묘목 식재와 자연 회복력을 활용한 ‘맹아 복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생명의숲은 초기 산림 회복을 돕기 위해 생장이 빠르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아까시나무 묘목을 식재했다. 아까시나무는 밀원수로 활용 가능해 향후 지역 주민의 채밀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참여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다시이음숲 경사지에서 복원 식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의숲
또한 산불 피해를 입은 참나무류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맹아’를 관리해 숲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자연 기반 복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나무심기 활동에는 희녹라이프, 한국임업진흥원, 더네이처홀딩스, WWF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검게 타버린 산에 다시 나무를 심으며 숲의 회복 가능성을 느꼈다”며 “산불 예방과 장기적인 복원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생명의숲 관계자는 “산불피해지 복원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렵지만, 작은 실천이 모이면 숲은 다시 살아난다”며 “안동 다시이음숲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회복의 숲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진 기자 · 라펜트 라펜트 news@ec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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