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질 가로수까지 예측… 부산시, AI 수목관리 도입 라이다·AI 활용 가로수 8,000주 자동 분석

라펜트 기사입력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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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탑재형 라이다를 활용한 가로수 생육정보 수집 개념도  ©부산시 

 

 

부산광역시가 인공지능과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수목관리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기존 인력 중심의 가로수 관리 체계를 데이터 기반 관리 방식으로 전환해 도시 녹지 안전성과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5월부터 ‘AI 기반 스마트 수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대로 가로수 등 수목 약 8,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량 탑재형 라이다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해 수목 위치와 수종, 수고, 수관폭, 고사지 등 생육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한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해 대상까지의 거리와 형태를 3차원 데이터로 추출하는 기술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기존 현장 인력 조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수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순 현황 조사에 그치지 않고 병해충 발생과 줄기 부패, 도복 위험 등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분석하는 ‘선제적 수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급수와 시비, 병해충 방제 시기를 안내하는 사후관리 알림 서비스와 가지치기·보식 이력 관리 기능도 함께 개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수목 생육 단계별 관리와 연속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향후 도로변 화단과 녹지대, 공원 등 다양한 도시 녹지 공간과 구·군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기존 인력 중심 관리 방식을 보완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수목관리를 구현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녹지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진 기자 · 라펜트 라펜트 news@ec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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