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전하는 피톤치드로 오감을 깨우는 ‘물맑음수목원’
[모르게 떠나는 맘대로여행] 계획 수립에서 개원까지 8년의 시간 흘러
9년째의 수목원 모습은 이제 성숙의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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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 수동면에 자리한 물맑음수목원을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대부분의 서울이나 도시인들은 멀리 있는 것에 시선이 멈춰 있기에 가까운 곳에 수목원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때가 있다.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물맑음수목원에서는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숲속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을 직접 관찰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라일락이 만개하면 풍성한 경관이 압도적일 것 같다는 상상만으로도 애정이 가는 공간이다. 멀리 보면 병풍같은 풍경이 눈을 정화시킨다.

봄의 컬러는 더욱 화사하게 느껴지게 해 준다.
물맑음수목원은 2025년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돼 그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면서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건강한 행복을 선사한다.
2009년 3월에 조성계획이 수립되고,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7년 10월 31일에 개원하면서 계획부터 개원까지 8년이라는 깊고도 먼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개원 후 9년째를 맞이했다. 이제 10년의 시간을 맞이한다면 성숙의 단계에 접어들어 더 풍성해지고 사람을 품어주리라 기대된다.
수목들은 바람에 흔들리며 부스럭거리는 소리로 귀를 자극하고, 풀냄새, 맑은 공기, 바람이 전하는 피톤치드의 향까지 오감을 깨운다.


양치식물원은 현재 조성이 진행형이다.
방문한 맑고 좋은 날.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 흐르는 물소리, 작은 생명체들이 바삐 움직이는 미약한 소리까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자연, 말로만 흘렸던 자연을 내 숨소리마저 멈추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물맑음수목원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식물들은 일상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데 매월 자연이 그들을 만남을 주선한다.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양치식물원.

왼쪽 계곡을 바라보며 쉼을 즐길 수 있는 데크가 잘 구성돼 있다.
1월에는 설경으로 자연을 덮고 세상을 하얗게 바꿔주고, 2월에는 버들강아지들이 방문안내소에서부터 반겨준다.
3월에는 봄의 전령 복수초가 사계정원에서 기지개를 펴고, 풍년화도 서서히 응원할 준비를 한다.
4월에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노란꽃의 히어리가 이제 봄이 왔다며 인사하고, 미선나무도 하얀 잎을 흔들며 본격적인 봄 향기로 세상을 유혹한다.
지금 5월에는 마로니에로 불리는 가시칠엽수가 연노란빛 꽃이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풍성하게 피어난다. 또한 보라색 라일락이 마치 물맑음수목원의 정점인 양 멀리서도 보일 만큼 아름다움을 과시한다.

나른한 시간은 나른하게 보내는 게 자연의 맛이다.

꿈꾸는 느린우체통은 지나치지 말고 꼭 올라가 보길 강추한다.

느린우체통에 들어서면 액자풍경이 짜릿할 정도로 아름다움 광경을 자랑한다.
이곳의 특징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숲을 즐기는 게 아니라 체험을 통해 숲과 나무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매일 목공예(창의력 뿜뿜 목공교실, 슬기로운 목공생활), 숲교육(알쏭달쏭 숲속 이야기, 숲속 보물을 만나는 산책), 다시 만나는 여수 놀이숲과 풀대장 금잔디 놀이숲을 통해 흥미로운 생태계와 식물 생장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궁금하거나 자세한 내용이 꼭 필요하다면, 물맑음수목원 홈페이지에 바로 들어가 확인하면 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목재문화체험장 전경.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름놀이터

숲문화센터 내 중정의 모습

숲문화센터로 건너는 보행교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새롭게 조성돼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식히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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